여러분 요즘 핫하다는 그 성분 레티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많이 듣긴 했지만 잘 몰랐던 레티놀성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가장 먼저 레티놀의 대표적인 효능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레티놀의 효능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피부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인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의 감소가 발생할 수 있는데
레티놀은 감소한 피부 속 구성요소의 합성을 촉진하여 꺼진 피부 속을 채우고
탄력과 주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Improvement of Naturally Aged Skin With Vitamin A (Retinol), Arch Dermatol. 200, 143(5):606-612.

조기 노화로 인해 새로운 각질세포가 형성되는 속도가 느려지면
피부 턴오버 주기가 길어지면서 죽은 각질세포의 탈락 역시 느려지게 되는데
레티놀은 새로운 각질세포 형성을 촉진하여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함으로써
각질 정돈 및 피부결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A comparative study of the effects of retinol and retinoic acid on histological, molecular, and clinical properties of human skin,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16, 15, 49-57.

모공 속 피지 생성이 증가하면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데
레티놀은 피지세포 증식을 억제해 피지를 감소시킴으로써 트러블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트러블로 인한 과색소침착 흔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Effects of 13-Cis-Retinoic Acid, All-Trans-Retinoic Acid, and Acitretin on the Proliferation,
Lipid Synthesis and Keratin Expression of Cultured Human Sebocytes In Vitro, J Invest Dermatol. 1991, 96(5):792-7.
An Advanced, Physician-Strength Retinol Peel Improves Signs of Aging and
Acne Across a Range of Skin Types Including Melasma and Skin of Color, JDD, 2019, 1;18(9):918-923.

레티놀의 특징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레티놀은 피부 효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자외선에 대해 불안정한 특징이 있고 레티놀 함량이 높아질수록
안정도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어 높은 함량으로 만드는 것이 비교적 어렵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레티놀 유도체의
개발 뿐만 아니라 레티놀을 안정화하는 기법 역시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Reference] UV Irradiation and Cutaneous Vitamin A: An Experimental Study in Rabbit and
Human Skin, J. Invest. Dermatol. 83, 401–404.

레티놀과 레티놀 유도체

레티놀 유도체들은 특정한 화학 반응, 효소 작용에 의해 레티놀로 전환되어
피부에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피부에서 어떤 작용으로 얼마 만큼이 레티놀로 전환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레티놀 유도체들이 레티놀만큼 온전히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확신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Reference] Unoccluded Retinol Penetrates Human Skin In Vivi More Effectively Than Unoccluded Retinyl Palmitate
or Retinoic Acid,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Vol 109(3), 1997, 301-305

실제로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식약처 고시 성분으로 레티놀과 레티닐 팔미테이트(레티놀 유도체)가 포함되어 있으며,
두 성분의 고시 함량은 무려 4배 차이가 납니다.

쉽게 말하면 국내에서 주름 개선 효능을 인증 받기 위해서 레티놀 유도체는 레티놀보다
최소 4배의 양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레티놀과 레티날

최근에는 레티날(Retinal)이라는 성분도 화장품에 쓰이고 있으나 오래 전부터 많은 피부 효능 연구가 진행된 성분은 레티놀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티놀은 현재까지도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성분이며 수많은 논문을 통해 훌륭한 효능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능성을 인증 받은 성분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레티날은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성분이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가 아직 많지 않고, 효능이나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레티놀에 비해 훨씬 부족하며 국내 기능성 인증도 되지 않은 성분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효능을 위해 가장 추천하는 성분은 레티놀입니다.

단, 임산부, 수유부의 경우, 태아에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해당 기간에는 사용을 피해주세요

피부 변화와 사용 시 주의할 점

레티놀을 사용하다 보면 다른 성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따가움, 화끈거림이 느껴진다거나 피부 벗겨짐, 붉어짐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자극, 변화는 레티놀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입니다.
모든 피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충분한 적응기를 거친 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레티놀 사용 중에는 내 피부 상태에 스스로 더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COSRX 레티놀 제품 추천 ◀

코스알엑스는 3가지의 레티놀 제품이 있으며 3가지 모두 레티놀을 고함량으로 배합한 Derma 제품입니다.
효능 성분인 레티놀이 0.1%,0.3% 함유된 크림과 0.5% 함유된 오일입니다.

레티놀의 함량과 제형 타입이 다르므로 원하는 효능 강도와 사용감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티놀을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거나 레티놀 사용이 조금 걱정되는 분이라면 「더 레티놀 0.1 크림」으로 입문해 보세요.
레티놀을 이미 사용해보고 충분히 적응한 분이라면 「더 레티놀 0.3 크림」 또는 「더 레티놀 0.5 오일」 을 사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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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티놀 적응 Tip ◀

레티놀을 고함량으로 포함하는 제품은 안내된 적응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응기 동안은 일시적으로 따끔거림, 붉어짐, 각질 탈락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사용에 아무 반응이 없더라도 적응 반응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으니
초기에는 사용가이드에 맞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응기 이후에도 레티놀 민감 반응이 지속된다면 사용량과 사용 주기를 한번에 늘리기 보단
피부 컨디션을 살피며 점차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에 민감한 피부라면 레티놀 사용 전
「더 히알루론산 3 세럼」이나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을 사용하는 것이 자극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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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은 자외선에 불안정한 성분이므로 밤 사용을 권장하며,
사용 기간에는 낮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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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을 처음 만나는 분들도 안내드린 Tip을 참고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티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COSRX에 물어보세요.
알고 나면 더 좋은 레티놀, 한 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by.COSRX R&D CENTER.